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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어린이집서 세 살배기 학대 의혹…부모들 집단고소

2021-06-07 2 Dailymotion

[단독] 어린이집서 세 살배기 학대 의혹…부모들 집단고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세살배기들이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이 비슷한 행동을 하는 트라우마를 호소하자 부모들은 집단고소를 결심했는데, 어린이집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 살배기를 인천 서구 한 어린이집에 보낸 A씨는 얼마 전 아이의 몸에서 시퍼런 멍을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알러지일 것이라 생각해 병원을 찾았는데, 의사는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선생님도 사람인지라… 기저귀를 갈 때 애기가 움직일까봐 꽉 잡는다고 잡은 줄 알았어요.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어도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."<br /><br />그런데 A씨 외에 다른 부모 3명도 자신의 아이가 학대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3세반 부모들로, 이들은 CCTV에서 학대 정황을 봤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선생님이 발로 차고, 팔을 잡아 당기고, 머리카락 잡아 당기고 이런 식으로 다 했더라고요, 보니까…"<br /><br />어린이집에 보낸 뒤 아이들에게서 이상행동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기 머리를 때려요, 선생님 눈치를 보면서. 지금 4명의 아이가 똑같은 증상이에요."<br /><br />전문의는 이를 두고 불안에 의한 행동이라고 분석합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일반적으로 보이지는 않죠. 스트레스가 어떤 종류고 무엇인지는 불명확하지만 일단 저런 행동을 보인다는 것은 아이가 지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구나…"<br /><br />어린이집 관계자는 "부모들의 일방적인 주장"이라며 "머리카락을 잡은 건 다른 아이의 머리카락을 잡은 아이에게 '이렇게 하면 아프다'는 걸 훈육하기 위한 것"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경찰청은 어린이집 교사 1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학대 행위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hyunspirit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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